마마일상

15개월 아기_프릴블라우스_옷만들기_패턴부터 남다른 우리 아이 옷 만들기

라이프 해바 2018. 9. 18. 09:32

선선한 가을이 느껴지면서 아이들 그 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 옷을 사러 다녀왔어요.

저는 주로 동수원nc백화점을 이용하는데 브랜드가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좋아요. 첫째, 둘째 아이 옷을 고르고 오는 길에 셋째 아이의 옷을 한 벌도 사지 않은게 영~ 마음에 걸려 주말에 아기 옷을 만들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에 옷을 지어내는건 쉬운일이 아니였지만, 그래도 만들어 냈어요.



 

패턴책을 사면 그 중에 2,3개만 잘 활용해도 성공이예요. [패턴부터 남다른 우리 아이 옷 만들기] 책에는 29점의 옷과 소품을 만드는 방법과 100~130cm 실물 크기의 패턴도 같이 있어서 좋아요. 8살 딸아이까지 만들어 입히기에 아직까지는 잘 활용할 수 있네요.

 

저는 이 책에 있는 패턴 중에 스목과 프릴블라우스를 잘 활용하는데요. 일단, 원단에 상관없이 편하고 예뻐보이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다른 원단 두세종류로 동일한 패턴으로 옷을 만들어도 느낌이 달라보이니 만들어 주고도 보람되고 뿌듯해요. 아이가 잘 입어주면 그 보람은 배가 되니 만드는 것도 즐겁구요.

15개월 아기 사이즈 에 맞지는 않지만, 제일 작은 100사이즈 패턴을 시접 없이 그렸어요. 단, 블라우스의 밑단 부분은 치마 형태로 입을 수 있게 원래 시접 3cm를 줬어요.



이제, 책에서 가르쳐 주는대로만 따라하면 돼요.

저는 패턴 뜨고, 원단 자르고, 완성까지 딱 한시간 정도 걸렸어요.

한시간이면 우리 아기에게 예쁜 옷을 만들어 줄 수 있으니, 제 능력에 감사감사.

 

이 원단이 빨란 도트 패턴의 초록 골덴 원단인데 사진에 영~ 예쁘게 나오질 않네요.

ㅜ_ㅜ

 

뒷트임에는 책과는 달리 제가 입고 벗기기 편한 방법으로 가시도트 단추로 마무리 했어요.

 

아이 옷 만들기 패턴 책과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아이를 위해 나를 위해, 톡톡한 좋은 원단으로 예쁜 가을 옷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