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덥고, 돌아보면 바지가랑이를 부여잡고 저를 애정하는 셋째가 찰싹 달라 붙어 있어 좀 피곤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둘째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보낼까 고민하고 있는데 이렇게 저만 좋아하는 아이를 보낼 수가 없는거예요.고민이 됐어요. 그런데 잊고 있던 법륜스님 책 [엄마수업]책을 읽고 이 고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네요. "출산에서 세살, 헌신적 사랑이 필요한 시기" 윤리와 도덕 등이 모두 우리가 뭘보고 자랐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여 주는 대로 기억되는 그게 작용하는거예요. 특히 아이의 성실은 따라 배워 형성되는데 그중에서도 세살 이전은 각인작용이라고 해서 도장 직히듯이 찍혀 버립니다. 이 시기는 자아가 형성되는중요한 시점이므로 적어도 세살 때 까지는 엄마가 아이를 키워야 해요. 그래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