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읽은 [레버리지]에서 배운 "잘 하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려면 못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은 아웃소싱하라"라는 말을 저한테 적용해 보기로 했어요. '잘 하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나는 못 하거나 싫어하는 일은 뭘까?' 를 고민하다가 단 하나! [설거지]였어요. ‘설거지’란 음식을 담았던 접시나 그릇을 깨끗하게 닦는 말이지만, 저는 그걸 하기 싫어서 음식도 하기가 싫고, 귀찮고, 심지어 겁도 났어요.(지금도 음식은 자신없는 분야)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저 셰프는 치워주는 보조 주방장이 있으니까."하며 부러워하기도 하고, 밥을 먹고 난 뒤에는 '아..그릇들이 사라졌으면..'하는 생각도 했어요. 외국은 개인 접시에 덜어서 잘 도 먹는데 우리나라는 왜 밥이며 국이며 반찬이며 왜 따로 내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