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전집_아삭아삭 맛있는동화_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라이프 해바 2018. 8. 22. 11:28

오늘은 아이들이 꾸준히 좋아하고 즐겨보는 책 [아삭아삭 맛있는 동화] 전집을 소개해요. 첫째아이 3살때 들여 지금까지도 활용 잘 하고 있고, 5살 둘째도 좋아하는 책들이예요.

 

이 전집은 생각, 용기, 행복, 생각, 지혜, 사랑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대체로 각 주제별로 이야기가 구성이 돼있어요.



 

아래는 둘째가 좋아하는 책들로, 오늘 포스팅에 소개 해 볼까해요.

[애벌레야, 일어나] 이 책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이 책을 통해서 엄마인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벌레들의 이름을 알게 됐어요. 대벌레, 공벌레,거위벌레 등등 곤충들이 나와요. 애벌레가 술래가 되어 잡기 놀이를 하다가 메뚜기가 거미줄에 걸려 친구들이 힘을 합쳐 메뚜기를 구하는 장면이 나와요. 그 후, 애벌레는 고치로 변하고 번데기가 되는데 밤이면 친구들은 애벌레 옆에서 잠을 자지만 애벌레는 계속 잠만 자네요.

어느날 애벌레가 없어진 것을 알고 친구들이 아침부터 울어요. 엉엉~

애벌레는 멋진 나비로 변신하고 친구들과 다시 잠기놀이를 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돼요.

둘째가 이 책을 좋아하는건, 친구들이 힘을 합쳐 메뚜기를 구하는 멋진 장면과, 애벌레가 나비로 변신한 모습을 보고 또봐도 신기해서 그런 것 같아요.

3살때는 아침 등원할 때 공벌레를 잡겠다고 몇 십분 동안 앉아서 보이는 공벌레들을 나뭇가지로 콕콕찔러 동그랗게 말리는 모습을 관찰했어요.

 

[숲에서 만난 친구] 사랑주제에 속한 이 책은 알밤이 많지 않은 곳에서 알밤을 찾고 있는 남매에게 곰이 도와주는 내용이예요. 혹시라도 몸집이 커다란 자신을 보고 아이들이 놀랄까봐 다람쥐와 토끼에게 부탁해 알밤이 많은 곳을 알려줬지만, 아이들은 깊은 숲속까지 들어가지 않고 돌아가요. 그래서 곰과 다람쥐, 토끼는 알밤을 주워 아이들이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는 이야기예요.

배려하는 마음과, 엄마 아빠 없이 이런데 돌아다니면 안된다는 책과는 다소 먼 교훈을 심어주지만, 좋아해요.

 

[엄마, 안아 주세요] 문어 아기는 어떤 상황에라도 자신을 안아주는 엄마를 너무 사랑해요. 그런데 아기돌고래를 안아주지 않은 엄마 돌고래를 보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아기 문어는 다른게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되요. 항상 자신을 안아주는 엄마의 집안일을 도와주고 안마를 해주며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아기문어 이야기예요.

책 내용이 끝나면 한 번 안아주는 걸로 마무리해요.



 

[얼른 가야해] 무당벌레 아빠가 집에 빨리가기 위해 달팽이, 공벌레, 지렁이 택시를 갈아타며 집에 도착하는 내용인데요. 택시를 탄 아빠 무당벌레의 표정과 택시의 의성어가 너무 재밌어요. 반복적으로 읽어줘야 하니 생동감도 있는지 좋아하네요.

"슬금슬금 느릿느릿, 떼굴떼굴떼굴떼굴떼굴, 꿈틀꿈틀꿈틀꿈틀"

집에 도착한 아빠는 엄마와 아이들이 자고 있는 모습을 봤지만, 사실은 깜짝쇼 였어요.

퇴근 후, 아이들과 노는 무당벌레 아빠 이야기네요.

 

[도망쳐! 고양이 물고기] 고양이 물고기 시리즈는 정말 너무 좋아해요.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생선을 먹지만, 이 고양이 물고기는 달라요. 물고기 안에 고양이가 들어있어서 늘 하나처럼 다녀요. 상어를 좋아하는 우리 둘째는 이 책에 나오는 톱상어가 고양이물고기를 괴롭히면 쫓아다니다가 결국 꽤를 내어 얼음산을 자를 수 있냐는 말에 톱상어는 얼음산을 자르고 그 얼음에 맞아 혹이 생겨요. 고양이물고기는 도와준 펭귄들과 신나게 얼름 미끄럼을 타며 놀지요.

 



[나랑 놀아줘] 이사 온지 얼마 안된 뿌돌이는 친구가 없어 엄마의 용기를 받고 놀이터로 향하지만 자신이 없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요. 하지만, 뿌돌이의 행동을 친구들이 따라하게 되면서 뿌돌이는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되요. 뿌돌이의 마음을 생각하고 얘기 해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아삭아삭 맛있는 동화 전집이 좋은 점은, 단연!!! 책을 다 읽고 나면 뒤에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동화 속 주인공을 직접 만들거나 그려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 순서가 나와요. 책의 가이드 내용을 참고로 아이의 생각을 묻고 자신이 원하는 주인공을 표현해 볼 수도 있고,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서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재밌는 맛있는 동화 전집으로 재밌게 읽고 창의력 키우는 표현 놀이도 하니 아이들에게도 좋고, 가끔 놀거리 없을 때 책한권 뽑아 미술놀이 해 줄 수 있어 엄마한테도 좋은 전집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