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_하루5분 영어놀이의 힘_영어놀이로 영어랑 엄마랑 친해지기

라이프 해바 2018. 8. 1. 10:18
초등학생인 첫째가 여름방학인 요즘 집에서 뒹굴뒹굴 DVD 시청만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마음에 불안감이 또 엄습해오네요.
DVD는 영어로 틀어주고 자막은 한글자막으로 해주고있어요.

 

지난 해 겨울부터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니모를 찾아서, 아이스에이지 1,2,3,4,5탄, 토이스토리 2,3탄을 매일매일 봤어요.

 

가끔 모아나, 라이온킹, 페파피그, 까이유 정도 보는데 앞의 영화들보단 반복적으로 보진 않았어요.

 

방학이 시작되자 시작된 애니메이션 사랑은 보스베이비, 토이스토리 1탄으로 넘어가서 요즘 매일매일 보고있어요.

 

[엄마표 영어 이제 시작합니다] 책에 나온 리틀팍스는 아이가 너무 안좋아해서 정말 꾸역꾸역 한달을 채우기가 힘들어서 며칠은 제가 공부했네요.


방향을 틀어 책을 많이 읽히면 될 것같아서 현재 라즈키즈를 단계별로 하고 있어요.

 

라즈키즈는 음성이 나오면 음성에 해당하는 글자가 초록색으로 눈에 띄게 표시되어 글자와 소리를 맞춰 볼 수 있고, 그렇게 글자와 소리를 맞춰본 후 그림과 글자로만 책을 읽으며 음성녹음도 할 수있어요. 라즈키즈를 잘 활용해보고자, 큰소리로 읽고 녹음하고, 필사도 시켜봤는데 다 실패했어요. 대신 듣자 마자 글자보고 따라 말하기를 하니 훨씬 좋아해요. 1년을 해야하니 잘 맞는 방법을 계속 찾고 꾸준히 하는게 중요할듯해요.


그래서 예전에 한참 재밌게 활용했던

우리아이 말문이 트이는
[하루 5분 영어놀이의 힘]

 


지금까지의 지루한 영어는 Let it go~
디지니 만화영화보다 쉽고 재미있는 27개의 놀이영어
이 책이 생각났네요.

정말 다양한 영어놀이가 있어요. 이 놀이는 영어로 잘 하면 영어실력도 늘겠지만 놀이를 하면서 아이와 친밀감도 높아지고 틀리고 맞고를 떠나서 아이의 깔깔대는 웃음소리가 끝이질 않아요.

 

특히 "사이몬 세즈 게임"은 종종 잘 해오던 놀이인데, 심부름 시킬 때 이 게임을 접목했어요^^  게임은 간단해요.

 

1. "Simom says"를 넣었다 안 넣었다  하면서 다양한 동작을 시킨다.

2. Simon says가 있으면 지시대로 해야 하고 그 말이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한다.

3. Simon says가 없는데 지시대로 한 사람이 지는 놀이.

 

폭탄 놀이도 재밌어요. 게임을 하면서 "얘가 이 단어도 알고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모르는 단어는 얼른 귓속말로 가르쳐 주는데 듣고 전혀 다른 말을 하면 또 웃으며 게임을 해요.

 

1. 단어 카테고리를 정한다. (과일,색깔, 음식,직업 등)

2. 물건 하나를 폭탄으로 정한다.

3. 알람시계를 5분에 맞춘다.

4. 폭탄을 가진 사람은 카테고리에 맞는 영어 단어 한 개를 큰소리로 외치고 옆 사람에게 폭탄을 넘겨준다.

5. 계속 옆으로 넘기면서 돌다가 알람이 울리는 순간 폭탄을 갖고 있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다.

어렸을 때 봤던 가족오락관이 생각이 나네요.

 

성대모사 놀이는 cd를 틀어 놓고 성대모자를 잘 하는 경쟁 놀이예요. 저는 녹음기능을 활용해서 성대 모사한 내용을 같이 들어보며 한참 웃어요.

 

이 책에는 많은 영어놀이가 소개되어있어요. 이렇게 재밌게 할 수 있는 영어를 엄마표 영어로 잘 해보려는 욕심때문에 아이를 힘들게 한 건 아닌지 반성이 되네요.

 

아이 둘이서 DVD볼 때 셋째와 함께 책을 보며 까꿍놀이도 하고 간지럼 태우기 놀이를 하며 말을 하나씩 배워가는 아기를 보면서 '아차' 싶었어요. 그리고 뭐든 재미가 빠지면 안된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느끼며 꾸준히 딱 5분만 엄마와 영어로 재밌게 놀아보려해요.

 

저처럼 방학동안 아이의 영어 실력을 조~금 높이고자하는 마음이 드신다면 영어놀이로 아이와 함께 놀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