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 끝판왕_스미홈트_타오르는 다이어트 의지

라이프 해바 2018. 7. 31. 16:43

홈트계의 본좌,복근 끝판왕, 유튜브 100만, SNS 30만 팔로워가 기다린책

스미홈트

 

저는 스미홈트를 2년 전 7월, 요가하는 친구를 통해 핫(?)한 복근 사진이 가득한 스미님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됐어요.

저는 지독히도 마른 비만으로 저체중에 체지방은 많아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뽈록한 체형이예요. 그런데 스미님의 복근을 며칠 검색해서 보고 있다가 문득, 보고 있을게 아니라 운동하는게 낫겠다 싶은거예요.

그래서 그 해 9월 식단 조절 전혀 하지 않고 복근 비슷한 배 형태를 만드는데 성공했는데 바로 셋째 임신으로 더이상 운동은 못 했어요.

그리고 스미홈트를 알려준 친구에게 출산 후 반드시 스미의 몸매 처럼 몸짱이 되겠노라고 늘 얘기했더니, 생일 날 이 책을 선물했네요.

제가 인스타그램 사용도 서툴고 댓글이 수백개씩 있는 글을 읽기에는 뭔가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되어있으니 반복해서 읽기도 편하고 공감하기도 편하네요.

책의 내용을 보면 정말 평범한 옆집 친구처럼 몸은 미국에 있지만 공감대가 많은 여자고, 엄마구나 하는게 느껴져요.

프롤로그 마무리하는 글에 "한 번도 가지지 못한 걸 가지려면 한 번도 안 해본 노력을 해야한다."  미라클모닝에서도 나오는 말은데 이렇게 알고만 있지 않고 노력을 한다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스미님은 저녁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운동을 했다고 해요.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기 위해서 다들 잘 때 시간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저는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서 저만의 시간을 만드는데 간혹 애들이 새벽같이 깨서 뭐달라 뭐해달라 요구할 때면 화가 나는데 차라리 이렇게 밤에 집중하는것이 낫겠네요.

모든 역사는 밤에 이뤄진다^^

애 어린이집 맡기고 아파트 헬스장가서 PT 받을까하는 사치 가득한 생각도 했는데  스미님은 자신의 운동하는 동작을 영상으로 찍어 다른 전문가의 영상과 비교해 잘못된 자세는 무엇인지, 무엇에 더 집중하며 운동해야 하는지 연구를 했다고하네요. 스스로 피드백을 받고 노력한 결과가 몸으로 나타났네요.

다이어트 식단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는데요.

스미 식단 포인트

-아침과 저녁식사는 영양이 풀부한 음식으로, 규칙적인 시간에 400Kcal 미만으로 먹기

-아침은 주로 복합 탄수화물 음식 위주로! 저녁은 단백질 음식 위주로!

-점심 자유식은, 그날 가장 먹고 싶거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1인분만 먹기!

-간식은 2시 안으로 아무거나 하루에  한 종류! 한 개만 먹기!

-저녁7시 이후로는 물만 빼고, 아무것도 먹지 않기!

요즘에야 스미님이 판매하는 많은 다이어트 식품들이 있지만, 저는 스미식단의 포인트만 잘 지켜도 식단으로 체중감량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믹스커피 중독(?)이였어요. 하루에 5잔 이상을 마셨지요. 일어나자마자 한 잔, 아침 먹고 한 잔, 간식으로 한 잔, 점심 먹고 한 잔, 간식 한 잔, 저녁 먹고 한 잔. 이 믹스커피가 저의 뱃살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끊었어요.

최근 수년 동안 지켜온 습관은 정말 참아내기 힘들었어요. 정말 힘들었어요.

지금은 믹스커피 끊은지 두 달 정도 됐는데 가끔 기회가 있어서 한 잔씩 마셔도 예전에 제가 좋아했던 그 달달함이 아니네요. 믹스커피가 마시고 싶을 땐 그냥 뜨거운 물을 마셨어요.

그랬더니, 몸무게는 변화가 없었지만 뱃살의 변화는 있었어요. 배가 제법 많이 들어가서 배만 퉁퉁해서 불편했던 마음이 거의 사라졌어요.

저같은 마른 비만인 분들은 참 억울할 거예요. 다이어트를 좀 하려고 하면 주변에서 말려요. 살뺄게 어딨냐, 말랐다, 더찌워라. 왜 안보이는데만 쪘을까요. 또 말랐으니 그런 말에 쉽게 합리화가 잘돼요. 그래서 막 먹죠. 먹어도 살은 안쪄요. 배만 나와서 그렇지.  

저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스미홈트를 시작했어요.

책에 나오는 모든 부위별 운동을 하기에는 저한테 무리가 좀 있어서 전신과 복근, 하체운동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운동에 집중하고, 스미식단 포인트만 잘 지키며 책을 활용할 계획이예요. 우선 한 달을 계획하고 있는데 한 달 후 제 모습이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한 번도 안해 본 노력으로 올해는 마른 비만 탈출을 성공할거예요.

다이어터분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