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일상

외국어 공부 하기 좋은 어플_잉글 플레이어

라이프 해바 2019. 4. 19. 10:37

새해 계획으로 외국어, 특히 영어공부는 매년 있네요. 다른 사람들은 많이 듣고 따라 말하면 된다는 이 영어가 도대체 나는 잘 안 되는 것 같아 공부 방법 책을 쌓아놓고 읽기도 하고, 흘려듣기도 해 보고, 다시 그래머 인 유즈 베이식부터 잡고 기초 탓을 하며 수없이 스스로를 의심하고 공부 방법 책 낸 저자들을 의심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방법을 정했어요.
언어 공부의 공통사항인 많이 듣고 따라 말하기!
한 교재(영화나 드라마, 책 등)를 마스터하기!

그래서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영화 노팅힐로 정했어요.
영어를 배우기 위해 노팅힐 영화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20년이나 된 영화를?
하지만 지금은 젊은 휴 그랜트에 푹 빠져서 영어공부는 뒷전이고 휴 그랜트 세상에서 살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공부하고 있는 어플_잉글 플레이어를 소개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겠지만, 제가 이 어플로 공부하는 방법을 공유해요.

 

 

 



1529개의 문장 중 161번째 문장이네요.
Would you like a cup of tea before you go?
스크립트를 봐도 이 쉬운 문장이 잘 안 들렸어요.

어플의 하단 메뉴의 '리스닝'은 스크립트가 나오면서 가볍게 보고 들을 수도 있고, 대사의 해당 스크립트를 누르면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요. 누를 때 앞에 숫자가 바뀌어 반복 횟수를 알려주는데 정확하지 않아서 크게 신경은 안 써요.

 

해석을 누르면 해당 스크립트에 대한 번역을 볼 수 있어요. 거의 직역이 아닌 의역이 많아 영어로 해석이 안 될 때가 간혹 있어요.
"이게 이 말이라고? 응?" 하는 것들.
그래서 참고만 하고 있어요.

 

어플의 오른쪽 상단의 세로점 3개 표시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메뉴가 나오는데 온라인 자막과 번역 자막 검색을 이용했어요.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이 메뉴 중 "사전"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사전과 연동되어 스펠링을 하나하나 눌러서 찾는 수고를 덜어줘요.

 

 

하단의 "딕테이션"은 문장을 듣고 단어를 순서대로 눌러 문장을 완성하고, 단어의 위치가 틀리면 맞을 때까지 대사가 반복적으로 나와요. 잘 안 썼는데 게임 같기도 하고, 잘 안 들리고 문장 구조를 틀리면 피드백 받는다는 생각이 들어 가끔 무작위로 골라서 하고 있어요.

 

하단의 "전체화면"을 누르면 이렇게 전체화면으로 볼 수있는데요. 오른쪽 상단의 CC를 누르면 영어 자막을, 구글번역 표시를 누르면 한글 자막을 볼 수있어요.

 

그리고 또하나, 마이크 표시를 누르면 대사를 따라 말할 수 있는데요. TTS따라하기는 기계음을 듣고 말하는 것이고, 원음따라하기는 영화의 원음을 듣고 말하는건데....똑같은 문장인데 다르게 들릴 수 있어요ㅠ.저만 그런가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따라 말한 제 목소리를 들을 수없다는거예요. 왜 이부분이 틀렸는지 피드백이 안되고 저 부분이 틀렸다고만 표시 돼요. 그럼 표시가 없어질 때까지 노오력을 해봅니다.

다시 하단의 "스피킹" 메뉴를 눌러 무한반복 스피킹연습을 하면 끄읏!

제가 개인적으로 매일, 자주, 유용하게 쓰는 영어공부어플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