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일상

LG통돌이 세탁기_락스로 통세척하기

라이프 해바 2018. 8. 21. 14:45
며칠 전 부터 옷에 거뭇거뭇한것이 묻어났어요.
2년전에도 이런 현상이 있어 세탁기 청소업체에 의뢰해서 6만원에 세탁기 청소를 했었는데요. 정말 소름끼치도록 더러움에 치를 떨며 세탁기청소는 꼭 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근데 미루고미루다 기어코 또 이런 상황이 되었네요.
예약하고 기다리고 하기에는 그 더러운 통의 비쥬얼이 오버랩되어 세탁기 통세척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예전에 과탄소다+베이킹소다+구연산을 뜨거운 물에 한컵씩 넣고 불린 불려서 해봤는데 이사오면서 세탁기에 뜨거운물 연결을 안해둬서 다른 방법을 찾았어요.

락스!

락스가 주는 세정력이라면 될 것 같겠다는 생각에 폭풍검색을 했는데요.
된다 안된다 의견이 나뉘더라구요.

 



저는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락스 약 1리터 정도를 붓고 일반세탁으로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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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럽고 부끄러워 사진은 패쓰할게요.

고무장갑을 끼고 먼지거름망을 떼어내니 거기도 때가 많이 묻어있었어요. 먼지거름망은 떼어서 희석한 락스물에 담궈두고, 거름망 있던 자리는 솔로 살살 문질러 때를 제거했어요.
좀 더 과감하게! 세탁조에 가득 담긴 락스물로 주변을 문질문질 청소를 했더니 깨끗해지는것이 마음에 묵은 더러움이 사라졌네요.


일반세탁 코스가 끝난 후, 세탁조를 보니 아주 말끔하게 때가 없어졌어요.

자세히 보면, 먼지거름망 위치에 다 떨어지지 않은 때가 있긴한데 그 전에 비하면 이건 거의 새것 수준이예요.

종종 이렇게 세탁기 청소하면서 찜찜한 빨래로 부터 해방되야겠네요.

여름철 꿉꿉한 세탁조 냄새와 불순물 제거를 한 큐에 날려버린 락스로 통돌이 세탁기 청소법은 잘 배운것 같아요.

개운한 여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