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일상

여름휴가_강릉의 라카이샌드리조트_수영장 이용시간과 요금_강릉여행토퍼

라이프 해바 2018. 8. 6. 10:03
여름 휴가를 강릉으로 다녀왔어요.
휴가를 계획하면서 강릉을 검색해 보니 유명한 것들이 많았어요.
대게, 옹심이, 장칼국수, 커피거리, 커피빵, 두부, 해수욕장등 즐기고 싶은것이 너무 많았는데 시간이 많지 않았네요.
커피거리는 주차가 힘들어서 포기했어요ㅠ

아침에 갈채비하면서 준비한 "안녕,강릉"토퍼예요.
바닷가에 걸맞게 파라솔 실루엣 하나 매칭했더니 여름느낌 물씬 났네요.
뒤로 보이는 카키색 건물이 라카이샌드리조트 건물인데요, 색이 참 독특해요. 군인 아파트같기도 하고^^
저희는 일요일 오후 세시 체크인을 하기 위해 2시반에 리셉션으로 가서 번호표를 뽑았는데 대기 100번이였어요. 
2시50분부터 시작되는 체크인을 하기 위해 찾은 리셉션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도저히 아이들 데리고 대기 할 자신이 없어서 1층에 GS25편의점도 들르고, 복도에 전시 되어있는 미술작품을 보며 아이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약 40분 뒤에 체크인 할 수 있었는데요.
후다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라카이리조트 수영장으로 갔어요.
수영장은 여름 성수기에는 10:00~19:00까지어른 7,000원, 만12세미만 5,000원, 36개월 미만 무료로 이용했어요. 티켓을 사니 팔찌를 직접 채워줬어요.

잔디밭에  돗자리를 펼치고 물건을 올려둔 뒤 오후 4시부터 물놀이를 시작했는데 마침 노래불러주는 공연이 있어 가자마자 감상했어요.
돗자리 자리가 덥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 자리에 앉을새도 없이 따뜻한 풀장, 깊은 어른 풀장, 미끄럼틀이 있는 풀장도 있어서 아이들과 골고루(?)즐기며 2시간을 꼬박 놀았어요.
간단히 샤워할 수 있는 샤워기가 수영장 옆에 있었는데 너무 차가워서 발만 닦았어요.
오후 6시에 물놀이에서 나와 챙겨간 수건을 아이들 몸에 둘둘감고 산책로를 따라 객실로 갔어요.
규모가 크지 않아 아이들이랑 즐기기에 만족하지만 투숙객에게 무료로 수영장을 제공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아이들이 랑 저렴하게 잘 놀고 안전했으니 그걸로 만족해요.
여름 휴가 시원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