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탄탄아이쿡]의 아빠와 함께 빵만들기에 있는 미니 컵케이크 만들기를 해봤어요. 저는 요리가 가장 어렵고 자신없는데 첫째아이의 성화에 집에 있는 재료를 뒤져서 시작했어요.
재료
무염버터 120그램, 설탕130그래, 박력분 150그램, 달걀 2개, 베이킹파우더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우유 100미리리터
토핑
버터크림, 코코넛가루, 건포도, 초코칩, 스프링클
만들기
1. 버터풀기/ 실온에 둔 버터를 볼에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요.
2. 설탕넣기/ 설탕을 세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계속 저어요.
3. 달걀넣기/ 달걀을 하나씩 천천히 넣으면서 충분히 저어요.
4. 가루넣기/ 박력분, 베이킹소다, 소금을 체에 내려서 넣고, 우유를 세 번에 나누어 부으면서 가루를 고루 섞어요.
5. 굽기/ 반죽을 컵에 2/3 정도 부은 다음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25분 정도 구어요.
6. 장식하기/ 식은 컵케이크에 버터크림을 바르고 토핑 재료로 장식해요.
재료며, 만드는 방법이며 너무 만만하게 보였어요. 하지만, 저와 같이 베이킹에 그닥 재주가 없는 사람에게는 실전에 너무너무 너무너무 어려웠어요.
일단 실온에 둔 버터의 형체를 잘 알수없어서 중탕했더니 물이 되어서 다시 굳혔어요. 그리고 잘 저으라는게 얼마만큼을 잘 저으라는 건지, 상태가 얼마나 될때까지 저으라는건지 모르겠어서 아이들 몇번 젓게 하고 저도 몇 번 저었는데 문제는 2번, 3번, 4번이 "계속 저어요.", "충분히 저어요.", "고루 섞어요."
이걸 아빠랑 아이가 둘이 한다면 좀 나았을까요?
또 문제는 반죽을 담을 컵이 없었어요. 고민을 하다가. 스테인레스가 오븐에 되는지 검색하고 해도 된다는 글을 믿고 스테인레스에 담아 구워보기로 했어요. 스테인레스 반찬통에 반죽을 구우려고 했는데 갑자기 식판이 눈에 띄었어요.
식판.
그래서 구워 봤어요.
생에 첫 식판 베이킹.
맙소사.
빵을 왜 사먹는지 알게 됐다며 아이와 저는 빵은 사먹기로 했어요.
베이킹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근데 저희가 만든 이 빵 맛은,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모양새는 웃기지만, 맛이 좋아 아이들에게 인기는 폭발적이였어요. 식판안에 오일을 발랐어야 했는지 다 들러 붙긴 했어도 빵 다 먹은 후 물에 몇 분 담궈두니 잘 벗겨졌어요.
기본적인 지식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만든 빵이지만 조금 스킬이 생기면 잘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간단한 레시피로 어차저차 빵이 만들어지고 맛있게 먹었으니 이번 아이와 함께 글로 배운 빵만들기 성공이네요.
맛있는 빵을 원하신다면, 가까운 빵집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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