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일상

매실 셔벗_탄탄아이쿡_여름 간식

라이프 해바 2018. 8. 1. 17:30
큰아이의 꿈이 요리사이기에 [탄탄아이쿡] 전집을 들여 몇 년째 잘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나의 요리 첫걸음" 책에 있는 매실 셔벗을 만들었어요. 깔끔하고 시원하게 식사를 끝내는 후식용이지만, 저는 아이들과 함께 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간식용으로 만들었어요.

매실은 매화가 진 자리에 생겨난 열매로 단단한 초록색 열매는 그냥 먹으면 무척 시지만 설탕에 1대1비율로 재어 100일쯤 두면 요리에 맛을 더하는 달콤한 매실청으로 변해요.

셔벗은 과즙에 설탕등을 넣고 잘 섞어서 얼려 굳힌 것으로 상큼해서 입 안을 깔끔하게 해 줘요.

탄탄아이쿡만 믿고 간단한 요리(?) 시작했어요.


준비물은 생수1컵, 매실청3큰술, 꿀2큰술

생수에 매실청과 꿀을 넣고 잘 녹여서 3시간이상 얼려요. 아주 단단히 얼기 전에 꺼내서 포크로 긁어주면 끝이예요.

저는 너무 오랫동안 냉동실에 방치했더니 꽝꽝얼어서 실온에 5분정도 두고 포크로 긁었더니 잘긁혔어요.

맛은 새콤달콤 시원해요.
아이들은 입속에 셔벗을 넣고 시원함에 기분좋아 어쩔줄 모르네요.

첫째아이가 만들고, 둘째아이가 냉장고에 넣도록  할 일을 분담해줬더니 서로 자기들이 만들었다고들 해요^^


이 책에는 매실 셔벗 외에 밤밥, 돈가스 오븐구이, 멸치 땅콩 볶음, 감자 샐러드, 달걀찜, 콩나물국을 만드는 방법이 초등학생인 딸아이도 충분히 할 수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레시피가 소개 됐는데요, 평소에 제가 하는 방법이랑 비교했을때 맛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책을 통해 평소 안먹어 본 음식의 재료와 모양, 과정을 살펴 보는건 간접경험으로 좋을것 같네요.

집에 매실청과 꿀이 준비되어 있다면 여름 철 후식으로, 간식으로 매실 셔벗 만들어 드세요.
저는 맛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