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되는법_꿈이너무많은 다능인을 위한 책_새로운삶의방식 찾기

라이프 해바 2018. 7. 19. 13:59

꿈이 너무 많은 당신을 위한 새로운 삶의 방식

[모든것이 되는 법]

 

저는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그런데 관심있는 새로운 분야를 만나면 완전히 빠져들고 관련 정보를 흡수하며 신나게 몰입하다 점점점..흥미를 잃어가는 제자신에게 화가 날 때도 있었어요. 뭔가 오래지속하는 힘을 내기에는 마음이 그 뭔가에 다시 푹 빠져들지 못하고 자꾸만 다른 곳을 향해 멀어졌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나는 왜 이렇게 끈기가 없지? 이상해.. 엄청 열정적였는데 이젠 재미없어."

평생 끈기탓만했어요.

몇년 전, 그렇게 흥미를 잃는 시점을 알았는데, '아~ 나도 이제 좀 잘 아는 것 같은데 슬슬 따분해.'라는 생각이 드는 그 순간 주변에서 제가 전문인이 된 것 마냥 칭찬해주면 딱! 딱! 그 때 완전히 흥미를 잃어 버린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나는 그 무엇도 꾸준히 하지 못한다.

나는 진짜 내 적성을 찾을 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정확히 알아내려고 노력하며 인정받기를 원한다.

내가 누군인지 나로서 사는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이해하려 애쓴다.

'단 하나의 진정한 천직'이라는 로맨틱한 개념을 믿도록 학습되었다.

당신이 여러분야를 옮겨 다니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활발히 습득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시도하는 경향을 갖게 된 데에는 아주 타당한 이유가 있다.

 

티비에서 자주 나오는 몇 십년 전통, 그 일을 30년째 해 오는 주인장! 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전통을 이어가는 분들의 프로를 보고 있었는데요, 저는 정말 궁금했어요.

30년 동안 저 일을 하면서 전혀 다른걸 해 보고 싶지 않았을까?

그럼 30년 동안 꾸준히 못한다면 나는 끈기없는 실패자인가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있었는데요. 아니예요. 저와 같은 카테고리의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작가는 이런 여러 관심사과 창의적인 활동 분야가 많은 사람을 멀티포텐셜라이트, 즉 다능인이라고 설명해요.

저는 다능인이예요.

지금까지의 관심 분야를 나열 하자면,

피아노, 태권도, 캘리그라피 강사자격증, 옷만들기, 옷 수선하기, 홈패션, 그림그리기, 젠탱글, 시각디자인전공, 섬유패션디자인 전공, 육아, 토퍼, 사진, 천연세제만들기, 독서, 영어, 일본어, 미니멀라이프 등등..

직업도 다양했어요.

작가는 이제 부터 다능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생산성 체계를 찾는 것이 중요하고 이 기질을 받아 들이고 사용한다고 해요. 흥미와 가치를 우선 순위로 가지기 때문에 중요한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도 필요하고요.

이 책은 다능인들이 자책하지 않고 자신의 다양한 관심분야와 재능으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을 것인지 접근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예요.

저는 이책을 통해서  끈기 부족이라고 자책하며 살았던 제 자신에 대해 위로할 수 있던 계기가 됐어요. "맞아, 나같은 사람이 있던거야!"하며 더 배우고 몰입하는 반복의 단계를 즐기고 그것들을 뭉뚱그려 하나의 only one이 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요즘 저는 실루엣카메오3 기계를 만나 새로운 몰입 대상이 생겼는데요, 기계자체도 흥미롭긴 하지만, 제가 지금껏 배웠던 많은 것들을 적용해서 작업하고 기계를 통해 작업물을 얻는 과정이 재밌어요.

"이런거 하려고 내가 그걸 배웠구나."

앞으로 제가 무엇에 관심을 갖게 될 지 어떻게 몰입을 할 지, 그 재능은 얼마의 돈으로 나를 증명해 줄지 모든게 궁금해요.

꿈이 많다는건, 관심이 많고, 배우는 것을 즐기고 몰입한다는 건, 나쁜게 아니고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예요. 알면 다 써먹을 때가 있잖아요.

 

꿈이 많다면 이 책, 모든것이 되는법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