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그려둔 모란꽃 한 송이가 있었어요.
꽃말은 "부귀"예요. 20대에 이런 상징적인 것으로도 부를 몸에 지니고 싶었나봐요^^
모란꽃 이미지를 모으고 연구해서 저만의 모란꽃을 만들었는데요,
이 이미지가 집에만 있는게 너무 안쓰러워서 오늘은 그 "부귀"의 꽃을 세상에 보이려합니다.
실루엣카메오3가 없을 땐,
1. OHP필름 종이에 그림을 대고,
2. 네임펜으로 그림을 따라 그린 후,
3. 칼로 다 도렸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원하는 이미지가 아니였어요. 저는 실크스크린처럼 라인만 있는 이미지를 원했는데..
그래서, 실루엣카메오3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똑똑한기계)
실루엣 커팅매트와, 열전사용지, 자동칼날을 구매했어요.
접착력이 엄청 강하네요.
(OHP필름을 컷팅하는데 실루엣비닐로 자동설정해서 컷팅했어요.
칼날값 2,자동블레이드,속도5,두께10 컷팅을 잘 됐어요. 다음에 "비닐"로 한 번 더 해 보려구요.)
스텐실용 컷팅을 위해 그림을 포토샵을 이용해 확인 해야할 작업이 있어요.
이미지에 페인트통으로 색을 채웠을 때 전체가 한꺼번에 색이 다 들어올 수 있게
바탕과 연결 될 수 있게 그림 선을 중간중간 연결 통로를 만들어야 해요.
검은색 라인을 바탕과 연결 될 수 있게 중간중간 다 끊어요.
이렇게 바탕 전체에 색이 한 번에 칠해 지는지 확인을 하는 작업이 필요해요.
잘 됐다면 실루엣카메오3에서 이미지를 불러 추적을 해요.
설정은 이렇게 했는데 붙은데 없이 잘 컷팅 됐어요.
실루엣으로 보내기!
새 매트에 첫 개시를 OHP에 했더니 이미지가 더 선명해 보여요.
스텐실 할 에코백에 레이아웃을 잘 잡고, 투명테이프로 잘 고정해요.
붓에 물을 살살 묻혀가며 패브릭 물감으로 톡톡톡 원단에 두드리듯 발라주세요.
저는 그냥 일반 붓을 사용했어요. 뚫린 부분을 다 매꾸고 살짝 말린 후 필름을 제거 하면 아래와 같은 스텐실이 완성 돼요.
이렇게 작업이 마무리 됐는데요, 바탕과 연결 될 수 있게 만들어둔 통로가 너무 커서 아래와 같이 물감으로 살짝 막아봤어요.
안하는게..나았을까요?!^^
모란꽃 에코백이 탄생
미흡한점이 많지만 새로운 기계를 익히면서 꽁꽁 감춰있던 제 디자인이 세상에 나온 것 만으로도 감격감격 이였네요.
흐믓하고 보람된 하루 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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