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_어린이를 위한 물은 답을 알고있다

라이프 해바 2018. 11. 1. 10:36
과학에 꽤 흥미가 있는 큰아이는 #내일은 실험왕 책과 #내일은 발명왕 만화책을 매일 매일 읽고 또 읽고 하는데 평소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도서관 사서님이 아이에게 #어린이를 위한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책을 추천 해 주셨어요.

후루륵 보던 녀석이 글밥이 많다면 단박에 거절 하길래 중간에 아무페이지나 펼쳐서 그 부분만 읽어보라고 했어요.

말없이 쭉 읽어보던 아이는 물이 글자를 안다며 신기해 하더니 소리내어 읽어주었어요.

"행복"과 "불행"을 느끼는 물
좋은 말 나쁜 말을 글자로 써서 물에게 보여준 후 결정을 관찰 하면 좋은 말을 들은 물은  결정이 완성 된 모습으로 예뻐요.

(한글 '감사합니다'를 적어 보여준 물의 결정)

하지만 나쁜 말 글자를 본 물은 결정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요. 몸에 좋은 김치 글자를 본 결정 역시 좋은 말 글씨를 보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풍부한 느낌의 결정이 생긴다는 거예요.

(행복 vs 불행 글자를 본 물의 결정)

책에서 말하는 불행 글자를 보여준 결정은 '있는 힘을 다 해 결정을 만들려고 애쓰는 모습'이라고 말하는데요. 불행은 행복과 반대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이루는 과정인것 같다고 해요. 사람이 행복할 때도 있지만 불행할 때도 있듯이 두 시기는 마치 파도처럼 위 아래로 상하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불현듯,
우리몸의 피도 물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들에게 함부로 말하고 기분나쁜 상황 이상으로 화를 내면 안되겠구나 싶었어요. 한방의 물도 느끼는 걸 우리아이들도 다 느낄거라는 생각을 하니 책을 본 후 급하게 긍정적인 엄마모드로 변신 했네요.

어차피 내뱉을 말이라면 긍정적이고 좋은 말로 해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